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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길 두 단어카테고리 없음 2020. 2. 16. 23:01
나는 '대빵' 역할이 어렵다. 6년 넘는 사회생활 중 나의 역할은 주로 업무 보조였다. 크고 작은 방송국 프로젝트팀에서 조연출과 콘텐츠매니저로 일하며 차곡차곡 쌓은 팔로우십은 나름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며 잘 실천해 왔다. 문제는 늘 거기까지가 한계였다. 팔로우십을 가진 나는 리더십이라는 말이 항상 어렵고 때로는 불편하게 여겨졌다. 왜 나는 리더라는 역할이 불편할까? 소극적이고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향의 이유도 있겠지만, 두려움이 가장 큰 이유이다. 해 본 적 없고 잘못하면 안 하느니만 못할까 봐, 즉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나에게도 리더십이 잠재돼 있을까? 어떻게 하면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을까? 책 는 그런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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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R> 2020년이 다른 해보다 더 기대되는 이유카테고리 없음 2020. 1. 31. 23:55
1. 2020년 설정한 목표, 나는 과연 달성할 수 있을까? 2019년 12월 말 워크숍을 다녀오고 정확히 한 달이 지났다. 한 해를 반성하고 다음 해 목표를 발표하는 시간은 그야말로 떨리는 시간이었다.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면 기분 좋은 떨림이었겠지만, 아쉽게도 불안이 감도는 긴장 섞인 떨림이었다. 나의 1년을 결산하는 자리와 마찬가지였던 개인발표가 반성이 주가 되어 버렸다. 2018년 워크숍에서 처음 발표했던 것을 떠올리면, 1년이 지나도 발전이 미미했던 게 스스로도 부끄러웠다. 그래서 2020년 말에 있을 워크숍에서는 설렘과 같은 떨림으로 발표할 수 있길 바라며 나름의 목표를 세웠다. 새해가 되면 대개의 사람들이 그렇듯 굳게 마음 먹고 이런 저런 목표를 세운다. 하지만 그걸 제대로 지키는 사람은 과..